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의 구미호뎐 시즌1 제1화 줄거리 다시보기

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의 구미호뎐 시즌1 제1화 줄거리 다시 보기

편성: tvN 2020.10.07 ~ 2020.12.03 (16부작)
시청률: 5.8%

 

구미호뎐

 

 

제1장 여우고개에서 생긴 일

1999년 '여우고개'에서 어린 지아와 엄마, 아빠
어린지아와 엄마 아빠는 여우고개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르골 생일 선물을 받은 지아는 마냥 행복하지만 그것도 잠시. 여우고개를 지나면서 갑자기 도로의 불빛은 꺼지고 음산한 분위기에 교통사고가 나는데요.
사고 직후 엄마 아빠는 의식을 잃고 뒤집어진 차에 매달려 있고, 크게 다치지 않은 지아는 도움을 요청하며 차 밖으로 기어 나옵니다. 그런데... 차 밖에서는 멀쩡한 엄마 아빠가 지아를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는 지아!
그리고 눈을 뜹니다.

꿈이었을까? 눈을 뜬 지아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빠와 주방에서 과일을 깎고 있는 엄마와 함께 있습니다.
"다행이다. 꿈이었어. 전부..."
"우리 지아! 무슨 나쁜 꿈이라도 꿨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생일선물로 받은 오르골을 만지는 지아는 오르골에 묻혀 있는 피자국과 옷소매에 묻은 피자국을 봅니다. 마침 화재로 인해 사람들이 울고 있는 뉴스를 보며 웃고 있는 엄마, 아빠를 보게 됩니다.
"엄마, 나 배고파! 호두과자 먹고 싶어요" 이 말에 호두과자를 찾는 엄마. (영민한 지아! 사실 호두과자는 집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아는 견과류 알러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엄마가 아니라는 증거죠!)
"우리 집에는 호두과자가 없어. 견과류 알러지때문에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거든. 우리 엄마 아니야! 우리 엄마 어디 있어?"
지아는 주방에 있던 가위로 엄마를 공격하고, 엄마와 아빠는 지아를 잡으려고 합니다. 위층 방으로 도망간 지아, 그 뒤를 쫓는 엄마, 아빠! 문고리를 부수고 쑥 들어온 손이 여우손! 긴박한 그 순간 누군가 여우를 잡고 지아를 도와주는데요...

깜짝 놀란 지아 앞에 나타난 이연!
"아음! 너 아음이니?" 여우구슬이 없음을 안 이연이는 실망을 하고 "아니구나! 넌 아음이 아니었어." 그리고는 지아의 기억을 지우고 사라집니다.

 

구미호뎐 시즌1 제1화

 

다시 눈을 뜬 어린 지아는 여우고개 사고가 난 곳에 서있고 경찰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는 어린아이 하나입니다." 지아 엄마 아빠의 시체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21년 후
여우누이가 시집가는 날이라 비가 오고, 여느 때처럼 빨간 우산에 검은 양복의 이연은 시집가는 여우누이를 죽여 없애버립니다.
방송국 PD가 된 지아... 방송국 후배 재환과 함께 방송취재차 예식장에 온 지아는 드레스만 남긴 채 사라진 신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일처리를 끝내고 나오는 이연을 보고 어느 선가 본 듯한 기운을 느낍니다.
지아는 직업병이 발동하고, 드레스만 남기고 사라진 신부에 대한 찜찜함에 조사를 시작합니다.

600년이 넘게 여우를 잡으러 다니는 이연은 전직 백두대간 산신이었습니다. 아음의 환생을 조건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단죄하여 그 은혜를 갚겠다고 계약을 했습니다. 여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은혜를 갚으니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예식장 CCTV에 잡힌 빨간 우산의 주인이 아무래도 수상한 지아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프로 '도시괴담을 찾아서' 제보영상에 이연의 예식장 CCTV 사진을 내봅니다.

 

 

지아에게 이연을 제보하는 이랑
이랑은 '도시괴담을 찾아서' PD 지아에게 이연을 봤다고 제보를 합니다. "이 사람은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아요."
이랑의 제보가 영 신빙성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진 지아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이랑은 한마디 합니다. "여우고개요. 거기서 봤어요, 그 남자"
지아와 헤어진 이랑은 이연에게 전화를 걸어 여우고개에서 만나자고 유인을 하고, 지아 또한 여우고개로 유인을 합니다.

여우고개를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지아가 버스에 타려는 순간 술에 취한 노인이 지아가 버스에 타지 못하게 횡패를 부리는 바람에 지아는 버스를 놓치게 됩니다. 버스에는 빨간 우산의 주인인 이연도 타고 있네요. 지아는 이연을 보고 버스를 쫓았지만 결국 타지 못합니다.
지아는 술에 취한 할아버지를 업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보기보다 너무나 무거운 할아버지, 뭔가가 이상하네요. 어느 길에서 다 왔다고 하는 할아버지를 내려주고, 마주 오는 택시를 잡아타는 순간 할아버지는 온데간데 없고, 장승만이 서있습니다. (장승이 지아를 구해준 거네요.) 어찌됐든 택시를 타고 버스를 따라가던 지아는 여우고개에서 버스사고 현장을 보게 되고, 예전의 사고 기억을 떠올립니다.

지아는 사고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여고생 수영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고, 빨간 우산을 쓴 이연의 제보사진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을 본 수영은 자신을 죽이러 올 거라며 겁에 질려합니다.
한편 이연은 생존자 수영이가 있는 병원으로 오고, 그곳에서 지아와 마주하게 되는데...

"우연인지, 인연이지, 제가 그쪽을 세 번이나 보네요. 처음엔 신부가 갑자기 사라진 결혼식장이었고, 두 번째는 1002번 버스, 세 번째는 사고 피해자를 찾아온 이 병원요. 당신이 죽였어요? 아님 죽이러 왔나?"
근거도 없이 들이대는 지아를 무시한 채 이연은 돌아섭니다.

이연은 지아가 20년 전 자신이 구해준 꼬마라는 것, 그 꼬마가 자신의 첫사랑 아음과 무척 닮았음이 영 맘에 안 듭니다.

겁에 질린 생존자 수영이
지아는 간호사에게 이연이 찾아올 것을 대비하여 쪽지를 남기고 버스사고 생존자 수영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수영은 지아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혼자구나..."
잠에서 깬 지아는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수영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수영아, 안 자고 뭐 해?"
"생각이 났어요. 터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죽어 버렸어... 어둠 속에서 그 사람이 다가와요. 우산을 멘 남자! 저를 죽이려고 했어요."

그러나 수영의 말과는 달리 회상속 버스안은 수영이 버스안 사람들을 죽이고 이연과 싸우고 있습니다.
수영의 정체는 여우였네요. 그리고 지아는 수영이 이상하다는것을 이미 처음부터 인식하고 일부러 집으로 유인한 것이었습니다. 의문의 빨간우산의 남자도 함께요.

"괜찮아... 근데... 수영아! 너는 그 밤에 어디 가는 길이었니? 너 누구야?"

순간... 생존자 수영은 이랑으로 탈바꿈하고 때 마침 이연이 등장합니다.
둘의 숨 막히는 접전이 벌어지는데요.
"나 보고 싶었어?"
"죽고 싶냐? 아우야? 사람을 대체 몇이나 죽인 거냐?"
(형제의 싸움이 정말 치열하네요.)
"타임, 타임, 타임. 싸우지 말고 내기하자. 다음 그믐까지 못 찾으면 네 여자는 죽는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기며 떠나는 이랑!
지아의 기억을 지우고 떠나는 이연!

며칠 후 집으로 돌아온 이연은 그날 이랑과의 싸움 영상이 컴퓨터에 플레이되는 것을 보고, 베란다에 있는 지아를 마주합니다. 어찌 된 건지 지아는 이연의 최면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아는 이연의 정체를 확신하기 위해 베란다에서 몸을 내던지고, 이연은 날아서 그녀를 구해내는데요.

 

 

구미호뎐 시즌1 제1화

"역시 사람이 아니었어"
"나를 시험한 것이냐"
"나는 너를 기다렸어"

마취제를 이연에게 꽂는 지아...

구미호뎐 시즌1 제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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