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의 구미호뎐 시즌1 제10화 줄거리 다시보기

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의 구미호뎐 시즌1 제10화 줄거리 다시보기

 

편성: tvN 2020.10.07 ~ 2020.12.03 (16부작)
주연: 이동욱, 조보아, 김범

 

 

제 10장 데자뷰

 

지아와 이연은 이연이 그 옛날 다스리던 숲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이연은 첫사랑 아음과 주고받은 이별선물인 은행열매를 나무 밑에서 찾아서 지아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줍니다.

 

600년전

아음은 이연에게 은행열매를 선물하며 자신이 이연을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연은 매몰차게 아음의 마음을 거절하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합니다. 이연은 자신이 인간을 마음에 품게 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이연이 창귀를 쫓다가 산의 경계를 넘어가 마을로 내려갔을때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산을 벗어난 산신은 그 힘이 약해지고 그 때문에 사람들에게 쫓기던 이연을 아음이 도와주게 됩니다.

"고맙다. 이 은혜는 꼭 갚을게."

 

구미호뎐 시즌1

 

다시 현재

이무기는 자신의 신복인 방송국 사장에게 말합니다. 자신은 이번생에 산신(이연)의 몸을 갖고 신이 되어 그녀(지아)를 신부로 맞겠다고 말이죠.

 

이연이 지키던 숲을 구경하는 지아와 이연... 

"왜 안 물어봐? 왜 은혜를 원수로 갚았냐, 전생에 나를 왜 죽였냐?"

"오면서 보니까 이 아름다운 폭포에 얽힌 전설도 하나가 아니더라, 너무너무 사랑했던 부부 얘긴데 남편이 죽는 버전이랑 아내가 죽는 버전이 다르더라고. 그 옛날 첫사랑을 죽이고 비극적으로 끝나 버린 구미호전에도 내가 모르는 뒷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난 믿어."

 

지아의 말이 옳았습니다. 그 옛날 이연이 아음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지아가 본 아음이는 아음이가 아니라 이무기였습니다. 이무기가 산신을 차지하기 위해 아음의 몸에 들어갔고 그 몸으로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이연까지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연은 아음을 살리기 위해 이무기에게 자신의 몸을 주겠다고 합니다.

"좋다, 여인을 놔주마. 대신 심장을 다오. 산신의 정수가 그 심장에 들어 있다지? 도려내라."

"아음, 거기서 듣고 있지? 하나만 약속해줘. 나 잊어버리겠다고. 나 잊고 오래 살아라."

이 말과 함께 자결을 하려고 하지만 순간 정신을 차린 아음이 이연이 칼을 잡으며 말합니다.

"죽긴 누구맘대로... "

"아음, 놔 줘. 나 괜찮아."

"이연, 넌 잊으라고 말했지만 난 싫어. 나 잊지 마. 다른 사람 만나면 무덤에서 기어 나온다."

이상함을 눈치 챈 이연은 아음이 잡은 칼을 뺏으려 하지만, 아음은 말합니다.

"은혜를 갚아라, 이연! 나를 죽여다오."

여우는 반드시 은혜를 갚아야 하죠. 이연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연은 이렇게 해서 아음을 죽이게 됩니다.

 

구미호뎐 시즌1

 

아귀의 숲에서 몸을 다친 이랑은 많이 좋아졌지만 기력이 많이 쇠해졌습니다. 그런 이랑을 본 유리는 이무기에게 가서 꽈리를 먹으라고 하지만 이랑은 이연의 편에 서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연을 만나서 이무기에 대해서 말해주려고 하네요.

이연을 기다리던 이랑에게 불청객 방송국 사장이 찾아오고 달갑지 않은 이랑은 우선 사장의 집으로 갑니다.

이랑과 사장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 그 옛날 이랑이 이연의 칼을 맞고 죽어가고 있을 때 지금의 사장이 꽈리를 주어 목숨을 살리고 그리하여 이랑은 사장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는 계약이 생긴겁니다.

여우는 계약을 파기할 수 없고, 그리하여 이랑은 사장과 이무기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꽈리를 드세요. 살아서 은혜를 갚으셔야죠."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이연을 넘겨주세요, 이틀 드리겠습니다. 그놈 몸뚱아리가 필요해요."

 

한편 지아는 방송국 후배 재환과 동료 새롬에게 호랑이 눈썹을 보여주고 전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연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이 둘은 전생에 지아를 모시던 내시와 궁녀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이랑은 이연이 두고 간 진달래꽃을 보며 흐느낍니다. (불쌍한 이랑! 형의 편에 서고 싶은데 여우의 은혜에 대한 계약 때문에 이무기에게 벗어날 수가 없네요 ㅠㅠ)

 

구미호뎐 시즌1

 

다음날, 방송국

이무기는 인턴으로 방송국에 취직을 하고 지아의 팀에 들어갑니다.

 

탈의파는 천리안으로 이를 지켜보고 앞날에 일어날 불길함을 느낌니다.

이때 이랑은 탈의파를 찾아오는데요. 이랑은 탈의파에게 계약을 깨고 싶다고 말합니다.

"방법이 없진 않지... 죽어라! 네가 죽지 않는 한 여우는 계약을 벗어날 수 없다."

이 말에 실망을 하고 나오는 이랑에게 현의옹은 말합니다.

"계약을 깨뜨리려 하지 말고 꼬인 것을 풀 생각을 하거라. 명심해라, 모든 계약은 등가다."

 

한편, 공사장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그 시체를 조사하러 간 지아는 시체의 손톱을 보고 예전 사장의 집에서 발견한 손톱과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상함을 감시한 지아는 사장의 방으로 찾아가 손톱을 보여주며 묻습니다.

"혹시 이 손톱 주인 아세요?"

"너도 봤니? 가죽만 흐물흐물 남은 그거 경이롭지 않더냐?"

"사장님은 뭐죠?"

"네 눈엔 내가 뭘로 보이니?"

지아는 거울에 비친 사장의 모습을 보고 이마에 서경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며 놀랍니다.

'서경 역적'

"당신이 데려갔지. 우리 엄마, 아빠."

"산신을 바쳐라, 그러면 네 부모를 돌려주마."

 

거리를 걷고 있던 이무기...

그 앞에 나타난 이연...

"너 내가 딱 기다리라고 했지"

"여전히 오만해. 세상 모두가 네 발밑에 있는 거 같지? 네 동생, 네 여자, 그리고 그 부모의 목숨까지 전부 내 손에 있어. 너는 뭘 가졌지? 합리적인 제안을 하지, 이연, 네 몸을 주면 나머지 모두를 살려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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