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금리인상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금리인상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금리인상이 가져올 득과 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금리인상

 

 

금리인상 용어  "빅스텝" 이란?

 

금리인상단계

• 기준금리 0.25% 조정 → 베이비 스텝 (Baby step)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 느낌
• 기준금리 0.5% 조정 → 빅스텝 (Big step)
• 기준금리 0.75% 조정 → 자이언트 스텝 (Giant step)
• 기준금리 1% 조정 → 울트라 스텝 (Ultra step)

 

이렇게 부르게 된 배경은?

200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부채, 부채가 많을수록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

이때에 만약 금리를 한 번에 0.5%, 0.75%씩 인상한다면? 한 번에 높은 금리 인상은 금융시장에 큰 부담감을 준다. 따라서 금리를 조심스럽게 올리자는 의미로 베이비스텝 (0.25% 조정)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것은 2000년대에 들어와서 하나의 유행어처럼 되었습니다.

0.25% 인상한 다음에 한참 있다가 또 0.25% 인상하고, 0.25% 인상한 다음에 또 한참 있다가 또 0.25% 인상하고 이렇듯 0.25%씩 천천히 인상하는 것을 Toddler step (토들러스텝) 이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08년 3월에 기준금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금리인상

 

금리인하는 0.5%, 0.75% 한 적인 여러 번 있지만 한 번에 0.5% 빅스텝 인상은 기준금리 도입 이래 처음!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사상 처음이라는 타이틀입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도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빅스텝 인상, 이례적 케이스다." 라고 얘기하였습니다.

 

빅스텝의 부정적인 측면

1. 많은 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
2. 사상 처음이라는 심리적 부담

 

 

한국보다 높은 미국의 금리 인상률, 한국이 더 나은 상황?

 

미국의 기준금리도 자이언트 스텝 (0.75%)인 상황

미국에서는 0.75%를 올리고 그다음 한국에서는 0.5%를 올린다는 것을 보았을 때 금리 인상 부담 정도는 국가별 성장세에 따라 다릅니다. 

성장이 강한 미국의 경우 높은 금리 인상도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성장이 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적은 금리 인상도 큰 부담감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강한 소비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으로 0.75% 인상을 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이 있고 이것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갖고 있는 하나의 신뢰일 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0.5% 인상에 대해서도 과연 그만큼의 체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부담 정도는 부채의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이나 미국의 부채 구조는 정부부채> 기업부채> 가계부채 순이지만 미국은 한국보다 가계부채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2004년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300조 원이었는데 2022년 가계부채는 1,800조 원입니다.  즉, 6배가 증가했습니다.

가계부채가 300조 일 때의 1% 상승과 1,800조 일 때의 1% 상승은 같은 금리 인상이더라도 부책 금액만큼 이자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300조 원일 때도 올리지 못했던 금리를 1,800조 원일 때에 빅스텝으로 인상이 미국보다는 낫다 이렇게도 생각이 되면서도 가계부채율이 높은 한국이 적은 금리인상에도 부담이 훨씬 큰 상황입니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발생하는 문제는?

최근 기준금리 이상 미국은 0.75%, 한국은 0.5%

미국 달러는 3%, 한국 원화는 2%로 한미 금리 역전 시 한국 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국의 단계적 금리인상 이유는 한미 금리 역전 시 발생하는 자본 유출 등 문제에 대한 선제대응입니다. 과거에도 있었던 한미 금리 역전, 자본유출 같은 문제들은 시차를 두고 발생하므로 금리 역전에 발생하는 문제들도 주의 깊게 봐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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