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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표준안 - 추석, 설날 차례상 간소화 하기

by 라떼아트*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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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표준안 - 추석, 설날 차례상 간소화 하기

9월 5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균관이 제시한 간소화 방안의 핵심은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것과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추석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
추석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

 

지난 9월 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는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예법 등을 고려해 간소화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성균관이 이날 공개한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의 표준안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입니다. 여기에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추가로 올린다면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은 부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성균관 측은 명절 차례상에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반드시 올릴 필요가 없으며 오리혀 이런 음식을 써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성균관 측에서 말하길,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의 '악기'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라고 나와 있으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 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하네요.

 

#추석 차례상 표준안 - 추석, 설날 차례상 간소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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