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코밍 - 휴가를 보내면서 환경 보호하기
여름철 휴가지에는 북적이는 사람만큼이나 곳곳에는 버려진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힘을 모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주로 진행되고 있는 비치코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휴가를 더 보람차게 친환경 여행 비치코밍!
비치코밍은 해변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beach와 빗질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combing이 합쳐진 단어로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합니다.
비치코밍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재미까지 얻을 수 있어 플로깅(plogging :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는 마치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진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는 활동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문화가 퍼지면서 특별한 자원봉사 활동이 아닌 누구나 함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비치코밍도 간단합니다. 경치 좋은 해변을 걸을 때 비닐봉지 하나를 챙겨 와서 걷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주우면 됩니다.
비치코밍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의식이 높은 사람들의 관심,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 이 새로운 여행법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여행 플랫폼 '여기 어때'의 설문조사에서도 20~30대의 78.8%가 '친환경 여행 상품에 호감이 높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친환경 여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하네요. 친환경 여행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 '바다 쓰담'. '바다쓰담'은 '바다 쓰레기를 담다' '바다를 쓰다듬다'의 줄임말로 휘닉스 제주가 매년 진행해 온 해양 정화 활동입니다. 객실에 있는 '바다쓰담' 봉투에 해양 쓰레기를 주워 소셜미디어에 인증을 하면 친환경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서귀포 안덕면에서는 '비치코인'이 인기입니다. 매주 수요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를 주우면 코인을 발급해 주는데 발급받은 코인으로 주변의 카페에서 커피로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는 지난달 친환경 캠페인 '유두! 우도 (U-do UDO)'를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은 우도에 입도 전 성산항에서 친환경 여행을 위한 청정 우도 디지털 서약에 동참을 합니다. 그러면 성산항 내 홍보데스크에서 업사이클링 굿즈를 줍니다. 또한 다회용 컵 도입 매장과 반납기 위치 등을 표시한 지도 '플라스틱 없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플로깅', '비치코밍'과 같이 환경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들이 더 많은 기업과 국민들의 참여로 활발하게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치코밍 - 휴가를 보내면서 환경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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