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 나오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명언

채근담에 나오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명언

 

출처: 픽사베이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명언

 

 

1.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깨어 있어라!

 

귀로 듣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은 바깥에서 침투한 적이고 감정에서 일어나는 욕망과 의식에서 추구하는 지향은 안에서 일어난 적이다. 이때 주인이 또렷하게 깨어서 대청마루에 앉아 있으면 적들은 바로 감화를 받아 당신의 종이 될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유혹과 충동에 휩쓸리게 됩니다. 옛 현자들은 이들을 모두 나 자신을 해치려는 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 유혹과 충동이 외부에서 올 수도 있고 내 마음속에서 올 때도 있습니다. 유혹이 몰려왔을때 마음이 항상 깨어 있다면 적들은 결국 우리의 의지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2. 인생의 고락은 순환한다!

 

마음이 괴로울 때 흔히 마음을 기쁘게 하는 멋을 얻고 뜻대로 풀리는 때 곧잘 뜻대로 안 풀리는 슬픔이 생겨난다.

지금 한창 마음이 괴롭거나 반대로 만사가 잘 풀린다고하여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라 여기면서 좌절하거나 오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란 말처럼 괴로운 일을 견디고 나면 즐거운 일이 생기니 항상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낙극비생이란 말도 있습니다. 이는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늘 변화합니다. 인생의 고락과 애환은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하며 순환합니다. 그러니 오만하지도 말고 낙담하지도 않아야 합니다.

 

 

3. 숱한 단련 끝에 쟁취한 행복만이 영원히 지속한다!

 

'괴로움과 즐거움을 번갈아 겪고 단련하고 단련함이 극에 달해 행복을 이룬 사람이라야 그 행복이 오래간다. 의심과 확신을 번갈아 반복하고 질문하고 질문이 극에 달해 지식을 이룬 사람이라야 그 시직이 참되다.'

억지로 주입된 지식이나 쉽게 얻어진 지식은 참된 지식이 아닙니다. 스스로 의지를 갖고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금방 잊히게 되어 생활에서 써먹을 수 없는 지식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행복이나 우연히 얻은 행복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 비워야 넘치지 않는다!

 

기우는 그릇은 물을 가득 채우면 뒤집히고 저금통은 동전을 비워두면 온전하다. 따라서 사람은 없음에 머물지언정 있음에 머물지 않고, 결함이 있는 데로 갈지언정 완전한 데로 가지 않는다. 역사를 보면 부귀영화의 정점에서 급격하게 몰락의 길을 밟은 사람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을 잘 살아가려면 조금은 낮은 곳에 머물고, 가진 재물을 남에게 베풀기도 하며, 좀 부족하더라도 조금씩 그 부족함을 채워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운 듯 살며, 부유한 사람은 검소함을 지키며 사는 것이 지혜롭게 인생을 잘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5. 조급하고 메마르면 불행을 자초한다!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오르는 불길과 같아서 만나는 사물마다 태워 버리려 한다. 인정이 메마른 사람은 차가운 얼음장 같아서 부딪치는 사물을 반드시 죽이려 든다. 앞뒤가 꽉 막혀서 고집이 센 사람은 고여 있는 물이나 썩은 나무와 같아서 생기가 벌써 끊어졌다. 이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큰 업적을 세우거나 복된일을 이루기 어렵다.

성질이 조급하고 인정이 메마른 사람, 앞뒤가 꽉 막혀 고집이 센 사람과는 함께 어울려 살기 힘듭니다. 차가운 사람에게는 친구가 멀어지고, 따뜻한 사람에게는 친구가 다가오는 법입니다. 

 

 

6. 마음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

 

마음이 올바르고 밝으면 어두운 방에서도 파란 하늘을 보고 생각이 어리석고 어두우면 환한 대낮에도 도깨비를 본다.

우리 인간은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에 큰 차이가 나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도 크게 달라집니다. 마음을 밝게 가지고 의지를 닦아 파란하늘과 밝은 태양과 같이 의로움을 채워나가고 행동을 해야겠습니다.

 

 

7.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

 

더러운 땅에는 초목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너무 맑은 물에는 으례 물고기가 없다. 그러므로 군자라면 때 묻은 자를 감싸고 더러움을 포용하는 도량이 있어야지 깨끗함만 좋아하여 혼자서만 행동하는 몸가짐을 지녀서는 안된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듯이 사람이 너무 따지면 가까이 하려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혼자서만 올곧게 행동하면 곁에 있는 사람이 줄어들죠. 그러므로 남들과 어울려 살고자 하면 적당히 깨끗하고 적당히 더러워야 합니다. 특히 큰일을 하고자 한다면 흠이 있고 더러운 사람까지 포용하는 도량이 필요한 법입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채근담'에서 뽑은 오직 1%의 사람들만이 아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명언에 관하여 소개했습니다. 비록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오늘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내용입니다. 옛 현인들의 지혜를 가슴에 새기고 실천한다면 우리들의 삶도 훨씬 자유롭고 좀 더 여유로워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채근담-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홍응명)의 저술
• 책의 구성-전편(사람과 교류) 후편(자연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인생의 처세를 다룸
• 채근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을 일컫는 말

 

 

#채근담에 나오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