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권 순위 - 헨리 여권 지수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권 순위 - 헨리 여권 지수 (2022년)

최근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하면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권' 순위가 발표되었는데요. 가장 힘 있는 여권 순위 한번 보실까요!

 

<헨리 여권 지수 1위~30위>

출처: 헨리&파트너스 홈페이지

헨리 여권 지수

헨리 여권 지수란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해 2006년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수입니다.

전 세계 199개국 중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혹은 간단한 절차로 비자를 받아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합산해서 산출한 순위입니다.

 

이번 분기 가장 힘 있는 여권 1위는 일본, 2위는 한국과 싱가포르로 아시아 3개국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여권을 갖고 있으면 192개국의 국가에 쉽게 입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한 국가가 더 많은 193개국에 쉽게 입국할 수 있다고 합니다. 3위는 190개국을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독일과 스페인이 차지했습니다. 유럽 24개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이 6위, 미국이 7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50위를 차지했는데요. CNN에 따르면 "여권 지수는 일시적인 입국 제한이나 영공 폐쇄 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는 순위에서 크게 하락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 국민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가에 접근할 수 없다"라고 합니다. 중국은 80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지수 순위는 69위이며, 인도 여권은 87위입니다.  북한은 한국의 약 5분의 1 정도 되는 40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5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낮은 순위, 112위에는 27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이 꼽혔습니다.

 

한편 여권 파워 지수 상위 10개국은 경제평화연구소가 작성한 세계 평화 지수 (GPI) 상위 10위에도 포함됩니다. 마찬가지로 여권 지수 최하위 국가의 경우도 세계 평화 지수 최하위 국가와 일치해 여권 파워와 평화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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