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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 서브웨이

by 라떼아트*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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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 서브웨이

샌드위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서브웨이입니다. 서브웨이라는 이름을 보면 지하철을 떠오르게 되는데 사실 서브웨이의 처음 브랜드 명은 '잠수함'이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서브웨이의 이름과 얽힌 창업 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 이야기 - 서브웨이
출처: 서브웨이 홈페이지

 

서브웨이의 시작

 

1965년, 서브웨이의 창업자 프레드 델루카는 의사지망생이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학비가 필요했는데 집이 가난하여 학비 마련을 위해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학비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프레드 델루카는 아버지의 친구인 피터 벅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찾아갑니다. 그런데 피터 벅은 창업자금을 건네주며 샌드위치 가게를 열어보라는 제안을 합니다. 프레드 델루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동네에 샌드위치 가게를 엽니다.

 

이들이 처음 연 샌드위치 가게의 이름은 '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 로 '피터의 초대형 잠수함 샌드위치'이었습니다. 긴 빵에 다양한 속재료를 듬뿍 넣은 모습이 마치 잠수함을 연상시킨 데에 착안된 이름입니다.

 

당시 인기가 있었던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건강하고 살이 덜 찌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넣은 것이 이 샌드위치의 특징입니다. 지역 라디오 광고에도 내보내는 등의 마케팅을 시도했으나 실패를 합니다.

 

 

세번째 시도 만에 성공! 서브웨이의 프랜차이즈화!

 

실패요인을 분석해 본 결과 가장 큰 이유는 가게 위치였습니다. 또한 라디오 광고도 효과가 없었던 것입니다. 더러 그 지역 사투리가 심해 라디오 광고로 상호명을 'Pizza Marines'로 오해받았다고 합니다. 피터와 프레드는 두 차례에 걸쳐 실패를 하고, 실패 요인을 보완하여 세 번째 매장을 엽니다. 입지가 좋은 가게에 상호명을 바꾸었는데, 이때 바뀐 상호명이 바로 '서브웨'입니다. 잠수함의 뜻 Submarine과 방식이라는 뜻의 Way를 합친 것입니다.

 

세 번째 매장은 성공을 거둡니다. 직접 선택한 재료로 바로 만든 건강한 샌드위치라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창업 9년째 16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고 그 후 4년 안에 매장이 100곳으로 늘었습니다.

1987년에는 1000호점을 열게 되었습니다. 1998년에는 10,000호점을, 그리고 2001년에는 미국 내 맥도널드 매장 수를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 111개국에서 4만 5,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명실상부 세계 1위 샌드위치 브랜드가 됩니다.

 

 

'작게 시작해 크게 성공하라'

 

서브웨이 창업자들은 남들이 다 같은 길을 갈 때, 다른 길을 도전했습니다. 

건강한 샌드위치를 내세워 고객이 원하는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판매를 하였습니다. 창업초기에 프레드 델루카는 인근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재료를 선정했으며, 프랜차이즈 지점에도 갓 구운 빵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육류 또한 기름에 삶거나 훈제한 고기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손님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바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독특한 매장 구조도 서브웨이의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프레드 델루카는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뒤에도 매장 한곳 한 곳을 관리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장을 몰래 방문하여 샌드위치를 직접 주문하여 품질을 살폈고, 고객들과 소통을 하면서 보완점을 찾았다고 합니다. 프레드 델루카의 경영 철학은 '작게 시작해 크게 성공하라'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스토리 - 서브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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