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이와 연관성이 아주 큰 EP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PS(주당순이익)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여기 주가가 10,000원에 거래되는 시가총액 1,000억의 기업이 있습니다. 주식수는 1,000억/10,000원=1,000만 주입니다.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00억 이라면 이 회사의 EPS(EPS=순이익/총발행주식수)는 100억을 1,000만주로 나눈 1,000이 됩니다. 참고로 주가를 EPS로 나눈값을 PER이라고 합니다. PER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자, EPS의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PS는 순이익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값이라고 했지요? 만약 총발행주식수가 늘어난다면 분모의 값이 커지므로 EPS는 내려갑니다. 만약 순이익이 높아진다면 분자의 값이 커지므로 EPS는 높아집니다. 따라서 EPS가 높다는 것은 총 발행주식수에 비해서 순이익이 높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EPS는 높은것이 좋은 것입니다. 더불어 EPS가 분기별로, 연도별로 우상향 할 수록 좋은 것입니다. 이는 이 회사가 꾸준히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EPS가 높다는 것은 주식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회사 경영실적이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배당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 애증의 삼성전자의 EPS를 볼까요?
연도별
2019/12 | 2020/12 | 2021/12 | 2022/12 |
3,166 | 3,841 | 5,777 | 6,767 |
분기별
2021/06 | 2021/09 | 2021/12 | 2022/03 |
1,391 | 1,775 | 1,567 | 1,447 |
연도별 EPS(주당순이익)은 2019년부터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2021년 1월 사상최고가를 찍고 계속해서 내려가더니 결국 지난주 52주 최저가를 찍고 말았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변수가 참 많아요. 우리나라 시장은 더더욱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가를 판단할 때는 EPS하나만 보면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EPS를 안보면 안되겠지요? 특히나 가치투자자라면 그 기업의 펀더멘탈을 판단하는데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EPS는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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