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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역 환율 과거 사례와 대응 전략

by 라떼아트*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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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역 환율 과거 사례와 대응 전략

환율 이야기 : 환율과 역 환율에 대하여  조선일보 머니 월스트리트 × 위클리비즈의 곽창렬 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

 

출처-픽사베이

 

환율이란?

 

환율은 영어로 "Exchange Rate"입니다. Exchange는 '교환한다'  Rate는 '비율'이란 뜻이지만 또다른 의미로는 Exchange는 외국돈, 외국환을 뜻하고 Rate는 '비율' 말고 '값'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즉 환율(Exchange Rate)은 '외국돈의 값'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쓰는 돈은 달러입니다. 그러므로 환율은 '달러값'이라고 해석하면 편합니다. 

 

 

환율에 주목하는 이유

환율이 올랐다고 하면 '달러값'이 올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역 환율 전쟁'이 신문에 많이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때문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 각국이 역 환율 전쟁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환율전쟁과 과거의 사례

환율 전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과서나 책을 보면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고 수입이 줄어드므로 무역수지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각 국가들은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자국 통화 대비 달러값을 띄워 왔습니다.

 

역사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1980년대 미국의 금리인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1980년대 미국은 자국의 기준금리를 약 21% 올렸습니다. 그 당시 물가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잡기 위하여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약 21% 금리를 올리다 보니 미국 달러 가치가 독일, 일본, 프랑스에 비해서 약 50%가 치솟게 되며 미국의 무역적자가 1300억 무려 164조 원이 났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은 그 당시의 선진국 독일, 일본 등 4개국을 자국으로 부르게 됩니다.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을 뉴욕 플라자호텔로 불러들여서 약 20분 만에 돈의 가치를 올리게 하여 무역수지를 개선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회의의 결과로 그다음부터 달러 가치가 2년 후에 무려 30% 떨어지게 되었고 그 여파로 독일하고 일본이 오랜 기간 불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환율 전쟁'이라고 합니다.  

 

역환율 전쟁

이렇게 '환율 전쟁'이 벌어졌는데 이와는 정 반대로 간다는 것이 '역 환율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달러에 비해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서 수출로 물건을 많이 팔아보겠다고 했던 것이 '환율전쟁'이었다면, 정반대로 달러 대비 자국 통화 가치를 올려서 물가를 낮춰보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역 환율 전쟁'입니다.

 

 

역 환율 전쟁이 발생하는 원인은?

역 환율 전쟁은 물가 폭등을 환율로 잡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는 수출과 수입으로 물건을 들여오는데 아무래도 수입해서 들어오는 물건 가격이 낮으면 당연히 물가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 (물가 폭등을) 환율로 한번 잡아보겠다는 계산인 것입니다.

 

 

환율을 낮추면 수출에는 타격이 없을까?

수출에 타격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수출보다는 물가를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이 예전만큼 중요치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애플이나 삼성 제품인 휴대폰을 쓰고 있는 소비자가 다음 휴대폰을 구입할 때 가격이 조금 더 싸다고 자신의 원하는 물건이 아닌 다른 물건을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품질이 좋은 걸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의 성향이 옛날만큼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출에 신경 쓰기보다는 환율을 낮춰 지금 직면해 있는 급한 물가상승을 잡아보자는 것입니다.

 

 

역 환율 전쟁의 대응 전략은?

금리 인상 외에도 외환보유고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 외환보유고에 쌓아놓은 달러를 외환시장에 투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달러가 많이 풀리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가치는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겁니다. 

사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달러 강세를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미국도 높은 물가에 허덕이다 보니 즉, '내 코가 석 자' 이기 때문에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 포인트 금리를 올릴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니 한국도 거기에 맞춰 금리를 올리고 이렇게 금리를 너도 나도 올리다 보니  'reverse currency war' 이라고 '역 환율 전쟁'이 일어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역 환율 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웬만한 나라는 전부 수출로 먹고사는데  (대부분 국가는) 내수가 안 됩니다. 내수가 되는 나라는 러시아나 중국이고 대부분 수출로 먹고사는데 영원히 통화가치를 띄워서 수출만 의존해 먹고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환율 이야기 환율과 역 환율에 대하여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환율과 역 환율 과거 사례와 대응 전략

 

출처: 조선일보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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