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와 ROE는 이 용어를 알아야 주식투자에 실패가 없다고 할 만큼 꼭 알아야 할 주식용어입니다. PER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공부를 했고 오늘은 워렌버핏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ROE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 이익률로, 1년 동안의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ROE = 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산-부채)
*자본총계란 예를 들어 가격이 10억인 아파트를 살때 대출이 4억이라면 자본총계는 6억을 말합니다.
ROE를 계산해 볼까요?
쉽게 생각해서 1억으로 장사를 한다고 했을 때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2천만 원을 벌었다면 그 해 ROE는 20%가 됩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본이란 부채를 제외한 온전한 내 돈을 말하는 것이구요. 즉, 자본(내 돈)=자산-부채(빌린 돈)을 말합니다.
내가 모은 돈 6천만 원과 대출금 4천만 원을 합하여 내 자산은 1억이 되는 것이고 내가 모은 돈 6천만 원은 자본, 대출금 4천만 원은 부채가 되는 것입니다.
모은 돈 1천만원+부채 9천만원 즉, 1억원을 투자해서 3천만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ROE는 300%입니다. 왜나하면 내 돈 '천만 원'으로 번 돈이 '삼천만 원'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기업을 볼때 ROE가 10%만 넘어도 ROE가 좋은 회사라고 합니다. ROE는 몇년을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꾸준한 ROE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지요. 꾸준히 같은 ROE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탄탄한 회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자본 1억을 투자해서 1년에 2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ROE=(2천만/1억)×100=20% 입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다음해에는 자기자본이 1억 2천만 원이 되겠지요? 이 회사가 다음해에 똑같이 수익을 2천만 원 올린다면 ROE는 작아지게 됩니다. 분모 값(나누는 값)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회사가 같은 ROE 20%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더 벌어야 합니다. 결국 매출이 늘어나면 자본이 늘어나고, 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매출도 계속 커져야 ROE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ROE의 특징은 주가의 변동과 상관없이 확실한 지표를 보여줍니다.
워렌버핏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ROE라고 하는데요. 워렌버핏은 '두 자리 수 이상의 ROE를 유지하는 기업에 투자해라'라고 했습니다. 워렌버핏의 평균 수익률은 약 23%이고 매매를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매매를 자주 하지도 않으면서 23%의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는 것은 워렌버핏은 애초에 사업의 효율이 23% 이상 나올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ROE가 꾸준히 상승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지요. 이렇듯 장기투자자에게는 ROE가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를 한번 살펴볼까요? (이유는? 제가 장기투자하고 있어요 😂)
연간 ROE(%)
2019.12 | 2020.12 | 2021.12 | 22년 추정 |
8.69 | 9.99 | 13.92 | 14.64 |
분기 ROE(%)
2021.3 | 2021.6 | 2021.9 | 2021.12 |
10.64 | 14.00 | 17.15 | 14.57 |
이렇게 좋은 주식이 바닥 뚫고 지하로 들어가고 있으니... 참 주식은 어렵습니다!
https://coocoodas74.tistory.com/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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