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적격대출은 무엇일까?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적격대출!

은행이 분기마다 한국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물량을 배정받고 장기고정금리로 판매하는 대출 상품: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적격대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적격대출이란?

 

적격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국민의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의 구조개선을 위해 만든 장기고정금리 대출로서 은행 등 금융회사를 통해 담보 대출해주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등 다른 정책 금융 상품들보다 대상 주택 가격이나 대출 한도가 높고, 소득제한이 없는 등 대출 조건이 덜 까다로운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격

민법상 성년으로 무주택자 또는 곧 주택을 처분하는 1 주택자

대출금리

취급은행마다 상이

대출한도

9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기한

10년 이상 40년 이하

상환방식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원금 균등분할상환

 

은행은 분기마다 한국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물량을 배정받고 적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2분기에서도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의 은행권 (KB국민, 신한은행은 제외)과 삼성, 교보, 흥국생명 등의 보험사 등 총 13곳의 금융사에서 적격대출 상품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적격대출 상품은 지난 1분기에는 한 달여 만에 은행권 한도가 모두 소진되었으며, 이번 2분기에도 적격대출 판매가 재개됨과 동시에 은행권 한도가 빠르게 소진 중입니다. 이미 NH농협은 완판 되었고, 우리은행도 벌써 70%가 소진되어 이번 달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하나은행도 현재까지 20% 정도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적격대출이 이렇게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적격대출 상품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보다 이자가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최상단 금리가 연 6%입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입니다. 심지어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 7%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현재 적격대출 금리는 연평균 3.95% 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미국 연준이 올해만 6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경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적격대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듯합니다.

 

올해 한국 주택금융공사는 적격대출을 3조 5,000억 원 공급한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공급액인 4조 4704억 원 대비 20% 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대출 금리는 계속해서 오르는 중인데 공급 물량은 줄었으니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적격대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