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0년 만에 디폴트 선언

러시아 100년 만에 디폴트 선언

6월 27일 밤, 1918년 이후 러시아가 104년 만에 디폴트에 빠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를 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출처-픽사베이

 

디폴트란?

공, 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한 이자 지불이나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채무불이행이라고도 하며 한 나라의 정부가 외국에서 빌려온 빚을 상환기간 내에 갚지 못한 경우에도 '디폴트'라고 합니다.

 

 

러시아, 100년 만의 디폴트

2022년 6월 27일 러시아는 100년 만에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이자가 전날인 26일 기한에 납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갚아야 할 이자는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1300억 원 규모로, 채권자들과 러시아 정부가 채권을 처리하는 조건에 대해 협상을 해야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디폴트 선언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이에 따른 서방국들의 제재 때문에 언제 협상이 진척될지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즉, 이번 러시아 디폴트는 러시아는 해당 채권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자금과 의지가 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의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외채 이자 지급 통로를 막은 데 따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미국과 유럽연합이 반러 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정식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세계정세와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러시아 100년 만에 디폴트 선언에 관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