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가 오르는 이유는?
기준금리가 인상하면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주는 아웃퍼폼(특정주식의 상승률이 시장의 평균치보다 높을 것을 기대하는 것)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은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예대마진(NIM: 은행의 영업이익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확대가 됩니다.
우리나라 은행은 자산이 대출이고 부채가 예금입니다. 자산(대출)의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쉽게 말해서 만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 부채(예금)의 듀레이션보다 짧은데요. 따라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자산이 반영하는 속도가 부채에 비해 더 가파르게 됩니다. 부채는 점진적으로 반영을 하고 있는데 자산이 가파르게 반영하므로 예대마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영업이익률이 확대가 되므로 금리인상은 은행쪽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
여기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왜 국내은행은 글로벌 은행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국내 은행주 재무제표는 최근 몇 년 간 좋은데 시장에서 인정을 못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국내 은행들은 미래성장성이 제한되어 있고 정부의 규제리스크(금융시스템)에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 초 규제리스크 ( 특히 배당이슈) 가 완화되어서 생각보다 배당락의 영향을 덜 받고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한가지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의 영향은 어떨까요?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간단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기존 은행에 큰 위협을 주는 듯 합니다. 다만 정부가 인터넷 은행을 출범시키는 큰 이유는 중금리 대출 확대이므로 기존 은행과 역할이 다르고 이것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는다면 은행과 같은 재제를 받게 되므로 시중은행과의 타겟팅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없기에 투자자 본인이 분석하고 판단해야할 몫이라 생각됩니다.
금리의 변화와 KB금융 주가 변화를 살펴볼까요?
미국 금리가 2016년 후반 부터 2018년 후반까지 2년간 계단식으로 계속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KB금융 주가를 볼까요?
차트의 모양이 비슷합니다.
역시 2016년 후반부터 주가가 상승하여 2018년 1월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라떼 극히 개인적인 소견 (참고로 라떼는 5년차 주린이랍니다. 그냥 소견이니 참고만 하셔요.)
올해 금리인상을 시작했으니 큰 이변이 없는 한 2024년까지 금리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고 하면 KB금융주가는 2023년 1월에 최고점을 향해 가지 않을까 하는 라떼의 시나리오입니다. 물론 다음해에 더 갈 수도 있고 더 가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라떼의 희망은 별 탈없이 전고점을 뚫고 최고가에 안착하기를 바래봅니다.
연말까지 KB야 부탁한다!
* 본 포스팅은 개인투자 공부용 입니다. 라떼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주린이랍니다. 공부중이에요.
절대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님을 명백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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