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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주가순자산비율), BPS (주당순자산) 쉽게 이해하기 (feat. 가치투자)

by 라떼아트*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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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주가순자산비율), BPS (주당순자산) 쉽게 이해하기 (feat. 가치투자)

가치투자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지표는 PER과 PBR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PER을 다루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PBR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PBR-BPS-쉽게이해하기

 

BPS (주당순자산) 란?

PBR을 다루기 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BPS입니다. BPS는 'Bookvalue Per Share'의 약자로써 주당순자산을 의미합니다. 순자산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발행한 주식수가 1천 주이고, 순자산이 1억이라면, 이 회사의 BPS=1억/1천 주=10만 원 입니

BPS(주당순자산) = 순자산 ÷ 총발행주식수

 

PBR에 대해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설명할게요.

가게를 인수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게를 인수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할 큰돈이 있습니다. 가게 보증금과 권리금이지요. 보증금은 상가주인에게 맡겨둔 돈으로써 상가주인으로부터 언젠가는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따라서 이 돈은  내 자산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권리금이라는 것은 이전 가게 주인이 새로 가게를 인수하는 인수자에게 웃돈을 받고 파는 것으로 이 돈 자체는 인수와 함께 사라지는 돈이 되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 돈을 프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매매 가격이라고 볼 수 있는 시가총액 같은 경우도 자본이라는 것과 프리미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장사를 잘하고 있는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이므로 영업권을 사들이는 것이 되겠죠? 그래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엄을 과하게 지불하면 나중에 사업이 망했을 때, 투자한 돈의 대부분을 못 찾을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 투자한다고 생각해 볼게요. 분양가가 2억 원인 아파트를 프리미엄 10억에 산다면 알맞은 투자일까요? 그래서 살펴보아야 할 지표가 바로 PBR입니다. 시가총액이 자본 대비 몇 배 상태인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의 PBR을 보면 2022년 4월 20일 현재 PBR은 1.54배로 현재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54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 현재 주가÷BPS(주당순자산)

 

 

PBR 평가방법

PBR > 1 = 프리미엄이 있다 = 자본 대비 고평가 기업
PBR < 1 = 마이너스 프리미엄 = 자본대비 저평가 기업

자, 그렇다면 PBR이 1보다 낮으면 무조건 좋을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란 예를 들어 가게를 인수할 때 가게를 매매하는 금액이 보증금보다 싸게 나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잘 벌고 미래가 충분히 있는 사업이라면 PBR이 1을 넘습니다. 돈을 잘 못 벌거나 미래가 어두운 사업이라면 PBR이 1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프리미엄은 잘 나가는 기업에게 당연히 따라붙는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PBR이 과하게 높은 기업은 투자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는 보통 4 정도는 넘어갔을 때 고평가 기업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PBR이 4배다라고 하면 자본이 1이고 프리미엄이 3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회사가 망하면 나에게 남은 것은 자본밖에 없으므로 75%의 손실을 볼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치투자자들 같은 경우에는 PER과 PBR이 낮은 기업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주식을 저렴하게 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저렴하게 샀다"라는 뜻은 다르게 해석하면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낮다'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PER 10 이하, PBR 1 이하인 주식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성장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결국 주가가 올라야 돈을 버는 건데 PER, PBR이 낮은 주식들은 미래 성장률이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PER과 PBR이 낮은 기업을 그다지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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