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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테 효과란?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 정리

by 라떼아트*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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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테 효과란?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 정리

 

카페라테 효과, 체리피커, 빅맥지수와 같은 단어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바로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입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카페라테 효과

카페라떼

언제부터인가 점심식사 후 커피 한 잔은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커피 소비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커피 값을 매일 모은다면 꽤 큰 금액이 될 것입니다. 약 4,000원 정동의 커피 값을 매일 모으면 한 달에 12만 원을 아낄 수 있는데, 이를 30년 동안 모은다면 약 2억 원 정도의 큰돈이 됩니다.

 

그만큼 적은 금액의 돈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모으면 목돈이 될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카페라테 효과'라고 합니다. 커피 값뿐만이 아니라 담뱃값, 택시비 등 도 해당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중에서도 커피를 마신 샘 치고 매일 4,000원에서 5,000원가량을 저축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페라테 효과'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경제용어인 듯합니다.

 

 

카푸치노 효과

카푸치노

카푸치노의 특징은 거품이 풍성하다는 것인데요. 카푸치노는 바로 거품을 뜻하는 버블경제와 관련된 용어입니다. 재화가 실제 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시장을 의미하지요.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은 투기를 하고, 시장은 과열되어 다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추후에 거품이 꺼지게 되면 투기를 했던 이들은 손해를 보게 되지요. 이는 곧 장기적인 불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카푸치노 효과'는 이렇게 거품경제를 뜻하는 경제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리피커

체리

체리피커는 말 그대로 케이크 위에 올려진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흔히 자신의 실속을 챙기는 것만 목적인 소비자를 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는데요. 체리만 쏙쏙 골라먹는 행위가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다른 입장에서는 얄미워 보일 수밖에 없겠지요?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이득을 챙긴 것뿐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비자가 늘어나면 골치를 썩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사용하지 않고 할인 혜택만을 누리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입습니다.

 

 

스파게티 볼 효과

스파게티

스파게티 볼 효과라는 경제용어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러 나라와 동시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게 될 때, 각 국가의 복잡한 절차와 규정으로 인하여 FTA 활용률이 저하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각 나라마다 원산지 규정과 통관절차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마치 스파게티 면들이 엉켜져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스파게티 볼 효과'라 불리는 것입니다.

 

 

레몬 마켓 & 피치 마켓

레몬

레몬은 겉으로 보기에는 맛있게 보이지만, 막상 강한 신맛 때문에 먹기 어렵지요? 이에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저품질 상품들로 가득한 시장을 레몬 마켓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레몬 마켓 용어는 중고시장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판매자는 상품의 품질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구매자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품질을 확인하지 못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하게 되지요.

 

피치 마켓은 레몬 마켓과 정반대의 용어입니다. 복숭아는 겉은 맨손으로 만지기에 좀 꺼려지지요? 그러나 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한 맛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이렇게 가격에 비하여 고품질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빅맥 지수

빅맥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이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의 현지 통화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입니다. 햄버거의 '버거'와 이코노믹의 '노믹'을 따서 '버거노믹'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고안해낸 지표로 매년 발표됩니다.

 

맥도널드가 진출한 세계 117개 국 중 인도와 중동 등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빅 맥의 재료와 조리법이 유사하여 국가 간의 가격 비교가 용이합니다. 따라서 빅맥지수를 보면 각 나라의 통화가 달러 대비 저평가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쉽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스타벅스의 톨 사이즈인 '라테 지수' 도 있습니다.

 

#카페라테 효과란?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 정리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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