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수상 노벨상 종류와 상금

노벨문학상 한강수상 노벨상 종류와 상금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123년 노벨 문학상에서 여성이 수상을 한 건 한강을 포함하여 18번이고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 예술의 위상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것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노벨상의 종류와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안겨지는 상금 등 노벨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yes24

 

 

 

노벨상(Nobel Prize)란?

 

노벨상이란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 제정된 상으로,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됩니다. 매년 12월 10일 노벨의 사망일에 개최되며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개최됩니다. 현재는 6개 부문(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또는 의학, 평화, 경제학)에 대한 수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알프레으 노벨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화학자로 1867년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막대한 재산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망 1년 전 재산을 헌납한 후 5개 부문(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또는 의학, 평화)에 걸쳐 전년도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상을 수여하라는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수상자 선정은 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나머지 부문은 스웨덴의 3개 기관이 맡고 있는데 이는 노벨이 1895년 유서를 작성하고 노벨재단이 1900년 설립되었을 때 두 나라가 한 나라로 합병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벨상의 수상 부문은 초기에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문학, 평화 5개 부문이었다가 1969년 경제학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수상 대상자는 생존해 있는 사람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후 사망한 경우에도 수상 자격이 유지됩니다. 수상자는 수상 후 6개월 이내에 수상 업적에 대해 강연해야 하며 강연 내용의 저작권은 노벨재단에 귀속됩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매년 10월에 이뤄지고,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1100만 크로나, 한화로 약 14억원의 상금과 금메달, 상장이 주어집니다.

 

 

 

노벨상 종류

 

노벨 물리학상(Nobel Prize in Physics)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물리학을 통해 인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물리학상은 2024년까지 총 118차례 수여돼 227명이 받았으며, 첫 번째 노벨 물리학상은 1901년 엑스선을 발견한 독일의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이 수상했습니다.

 

 

노벨 문학상(Nobel Prize in Literature)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이상적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 뛰어난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문학상은 2024년까지 총 116차례 수여돼 1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첫 번째 노벨 문학상은 1901년 프랑스 시인인 르네 프랑수아 아르망 프뤼돔이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우리나라의 작가 한강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인으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첫 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됐었습니다.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평화상은 2024년까지 총 105차례 수여돼 개인 111명·단체 31곳이 받았으며, 첫 번째 노벨 평화상은 1901년 국제적십자위원회 설립자인 스위스의 장 앙리 뒤낭과 국제평화연맹의 설립자인 프랑스의 프레데리크 파시가 수상했습니다.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동아시아 전반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공로 그리고 남북화해와 평화에 대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고 이는 한국인이 받은 최초의 노벨상입니다.

 

 

노벨 생리의학상(The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생리학 또는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생리의학상은 2024년까지 총 115차례 수여돼 227명이 받았으며, 첫 번째 노벨 생리의학상은 1901년 디프테리아의 백신 개발과 혈청 치료를 연구한 독일의 에밀 폰 베링이 수상했습니다.

 

 

노벨 화학상(Nobel Prize in Chemistry)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화학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화학상은 2024년까지 총 116차례 수여돼 195명이 받았으며, 첫 번째 노벨 화학상은 화학동역학 법칙 및 삼투압 발견의 업적을 세운 네덜란드의 야코뷔스 헨드리퀴스 판트호프가 수상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경제학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의 설립 300주년 기념으로 제정된 것으로, 첫 번째 노벨 경제학상은 1969년 경제학에 수학과 통계학을 접목시킨 랑나르 프리슈와 얀 틴베르헨이 수상했습니다.

 

 

노벨상의 상금

 

노벨상 수상자는 메달, 상장, 그리고 상금을 받게 됩니다.

노벨상 상금은 노벨이 남긴 유산을 기금으로 노벨재단이 1년 동안 운영한 이자 등의 수입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노벨상 상금 규모는 해마다 달라집니다. 노벨은 1896년 사망하면서 "안전한 유가 증권에 투자한 재산으로 기금을 만든다"고 유언장에 적었습니다. 노벨재단은 1년 동안 운용한 한 해 이자 수입의 67.5%를 다음 해의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상 등 5개 부문의 상금으로 5등분하여 시상합니다. 다만 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별도로 마련한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 기금'에서 염출됩니다.

수상자가 여러 명일 경우 상금을 나누어 받으며, 각 분야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받는 상금은 얼마일까요?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노벨상 상금은 비과세로 한강 작가는 세금을 내지 않고 노벨상 상금을 전액 받게 됩니다.

 

2012년 노벨 재단은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상금을 1000만 크로나에서 800만 크로나로 줄였습니다. 2017년엔 다시 900만 크로나로 올라갔다가 2020년엔 2012년 이전 수준인 1000만 크로나로 인상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노벨 재단은 상금을 1100만 크로나로 늘려서 올해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4억 3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따라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는 약 14억을 상금을 받게 됩니다.